비견 뜻, 사주 비견 특징
이 글에서는 사주 십성 비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아래 본문에서 비견 뜻, 사주 비견 특징을 확인해 보세요.
십성은 일간의 오행을 기준으로 음양의 기운 및 상극 상생 관계에 따라 정재, 편재, 정관, 편관, 식신, 상관, 정인, 편인, 비견, 겁재로 구분됩니다.
비견 뜻
비견(比肩)은 일간과 같은 오행이면서, 음양이 같은 경우를 말합니다.
비견(比肩) 한자로 견줄 비(比), 어깨 견(肩)을 사용합니다.
비견 뜻 직역하면 “어깨를 맞추다”, “어깨를 나란히 하다”이며, 사주에서는 형제자매, 동료, 친구 등 자기 자신과 동등한 존재를 의미합니다.
비견에 해당하는 일주는 갑인일주, 을묘일주, 무진일주, 무술일주, 기축일주, 기미일주, 경신일주, 신유일주 등이 있습니다.
사주 비견 특징
사주에서 비견(比肩)은 사회에서 자신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연배와 지위를 가진, 예를들자면 친구, 형제, 동료, 동업자 등을 상징합니다.
단순하게 인물을 의미하기보다는 그들과의 관계, 그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기운, 에너지 등으로 좀 더 깊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재성을 극함
비견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기질이기 때문에, 일이나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 이들로부터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과 재물을 나눠가져야 하므로, 사주에서는 비겁(비견, 겁재)이 재물을 극하는 것으로 봅니다.
또한, 재물을 다루는 주체가 나이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돈을 쓴다거나, 지나치제 자만하여 큰돈을 투자한다던지 그런 방식으로 재물을 잃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체성
사주에서 비견이나 겁재가 많은것은 주변에 자신을 도와줄 기운(힘)이 많다는 뜻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 대한 신념이 강하고, 주체성이 확실합니다. 또한, 이들은 자립심과 독립심이 강하며, 타인을 통솔하는 리더십도 지니고 있습니다.
욕심쟁이
비견은 자아가 강하기 때문에 소유욕이나 성취욕구 또한 함께 높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자기 중심이다보니 주변사람들이 볼 때 이기적인 욕심쟁이로 보일 수 있습니다.
사주에서 비견과 겁재 중 겁재를 좀 더 강하게 해석하는데, 겁재가 과하거나 비견이 3개 이상일 경우 겁재처럼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아가 지나치게 강해지기 때문에 욕심이 더욱 많아지게 되고, 그로 인해 대인관계나 재물에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대인관계
비견은 자신과 동일하게 남을 생각할 줄 알기 때문에 의리가 있습니다. 그로인해 대인관계, 회사생활, 형제자매와 관계가 좋은 편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특히 친구가 중요한 시기인 학생 때 두드러지는데, 그로 인해 친구들과 만나서 놀기만 하고, 공부는 뒷전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항상 이들과 의리가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먹을 것, 재산 등을 두고 경쟁을 하거나 다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경쟁심
비견이 적당하게 있으면 나를 돕는 긍정적인 힘으로 해석이 될 수 있지만, 과다할 경우 경쟁심리가 강하게 발동한다거나 지나치게 의리를 지키느라 호구가 될 수 있습니다.
비견이 많으면, 재물을 나눠야 할 존재들이 많기 때문에 지나친 경쟁심리가 발생하여 고집이 강해지고, 남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인생에 굴곡이 많아질 수 있으며, 반대로 너무 나눠 줘 버리는 바람에 자신의 몫은 하나도 없는 그런 상황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간여지동(干與地同)
간여지동은 천간과 지지의 글자 오행이 동일한 것을 말합니다. 간여지동은 사주팔자 네 기둥 어느곳에든 있을 수 있는데, 일주에 있을 경우 그 힘이 아주 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TIP. 간여지동 일주
갑인일주, 을묘일주, 병오일주, 정사일주, 무진일주, 무술일주, 기축일주, 기미일주, 경신일주, 신유일주, 임자일주, 계해일주
일주 간여지동인 사람들은 주체성과 고집이 대단한 편이며, 특히 배우자 자리인 일지에 내가 있는 격이기 때문에 결혼 후에도 자기 자신을 더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비겁, 비겁과다
사주에서 비견(比肩)과 겁재(劫財)를 아울러 비겁(比劫)이라고 하는데, 일간과 오행이 같으면서 음양이 같으면 비견, 음양이 다르면 겁재입니다.
사주에 비겁이 없는 경우 무비겁 사주라고 하며, 비겁이 3개 이상인 경우 비겁 과다 사주라고 합니다.
비겁이 없는 무비겁사주의 경우 사람들과 관계를 가지기보다 다른 것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향이 있으며, 주체성이 흐릿하여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르게 되고, 의지력이 약해지며,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비겁이 과다할 경우 주체성, 자립성, 승부욕 등이 강하며, 자유로운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안하무인, 똥고집, 소통불가의 기질도 가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