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간에는 변호사 연봉과 변호사 되는 방법 과정 등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과연, 고소득 8대 전문직 중에서도 상위권인 변호사 연봉은 얼마일까요? 그리고, 변호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과 과정도 자세하게 살펴봅시다.
변호사란?
변호사는 의뢰자의 요청에 따라 소송사건, 조정사건, 비송사건, 행정소송사건 등의 대리인 역할과 법정에서의 변론 및 기타 일반법률사무를 지원하는 전문인력을 말합니다.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제18조 제1항에 따라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합격 후에는 로펌이나 기업에 취직하거나 개인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법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각종 소송사건 및 법률상담 등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법률전문가로서 변호사의 역할도 증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변호사 하는 일
민사소송사건, 조정사건, 비송사건, 행정소송사건 등에 있어서 사건 당사자나 관공서의 의뢰, 위촉을 받아 소, 소원 등의 제기와 취하, 조정, 이의, 화해 등의 절차를 행하는 업무수행
형사소송 시 피고인, 피의자 등과의 접견, 서류의 증거물 열람, 등사, 구속취소, 보석과 증거보존의 청구, 법원이 행하는 증인심문과 감정에 참여하는 등 법정 이외의 업무를 수행
법정에서 당사자 등을 대리하거나 변호하고, 의견의 진술, 공격, 방어 등 변론을 행하는 업무 수행
법률사무소를 개설하여 각종 법률상담에 응하고 일반 법률사무를 대행
변호사 되는 방법
지난 2017년 마지막 사법고시가 치러졌고, 이듬해인 2018년부터 로스쿨(3년) 석사 취득 후 변호사 시험을 합격해야만 변호사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변호사 되는 과정
변호사가 되는 과정은 우선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을 해야 합니다. 로스쿨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학부 성적, 법학적성시험(LEET) 점수, 공인영어시험(토플/텝스/토익 등) 성적, 자기소개서가 필요합니다. 서류전형 및 면접에서 합격 후 로스쿨 입학 후 3년간 공부를 해야 하고, 졸업시험에 통과하게 되면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됩니다.
- 4년제 정규 학사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을 취득
- 법학시험성적(LEET) 응시 합격
- 로스쿨 입학 후 3년 과정 이수
- 석사 취득 후 법조 윤리시험통과
- 변호사 시험 응시(5년 이내 합격)
참고로,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국 25개의 로스쿨이 있습니다. 변호사 시험 누적 합격률이 높은 곳으로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경희대, 이화여대, 한양대, 영남대, 한국외대, 아주대, 전남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인하대, 경북대, 충남대, 부산대, 건국대, 전북대, 동아대, 강원대, 제주대, 충북대, 원광대 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스쿨에서 석사학위 취득 후에야 변호사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그전에 별도의 법조윤리시험에 통과해야만 변호사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변호사 시험은 매년 연초 1회 실시되는데, 과목은 선택형 필기시험과 논술형 필기시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로스쿨 석사 취득한 달로부터 5년 동안 변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변호사 시험
필수 시험 과목으로는 공법, 민사법, 형사법이 있으며, 전문적 법률과목의 경우 응시자가 선택하는 1개 과목을 추가로 준비해야 합니다. 선택과목으로는 국제법, 국제거래법, 노동법, 조세법, 지적재산권법, 경제법, 환경법 등이 있습니다.
변호사 시험의 합격 여부는 선택형 필기시험과 논술형 필기시험의 점수를 일정한 비율로 환산하여 합산한 총득점으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각 과목 중 어느 하나라도 합격 최저점수 이상을 얻지 못하면 불합격으로 판정됩니다. 각 과목별 필기시험의 합격 최저점수는 해당 과목 만점의 40퍼센트입니다.
변호사 시험에 관한 모든 정보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홈페이지 또는 법무부 정책서비스 변호사 시험 정보에서 보다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변호사 연봉
변호사 연봉은 다른 자격사와 마찬가지로, 취업을 했을 경우와 개업을 했을 경우가 각각 다르며, 취업을 했더라도 로펌이냐, 기업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로펌 변호사 연봉
일반적으로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고 나면 로펌에 취업을 하게 됩니다. 로펌 변호사에 처음 입사하게 되면 어쏘 변호사가 됩니다. 어쏘 변호사는 로펌에 소속되어 사건의 실무적인 일을 맡아서 하게 되는데, 신입 연봉이 1억 내외, 대형로펌의 경우 1억 5천 이상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로펌에서 어쏘 변호사로 10년 정도 경력을 쌓고 나면,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하게 됩니다. 파트너 변호사가 되어 사건을 맡게 되면 연봉과 함께 수임료의 일부를 받습니다. 이런 경우를 워킹 파트너 변호사라고 합니다.
파트너 변호사의 계약조건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이쿼티 파트너와 워킹 파트너입니다. 워킹 파트너의 경우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연봉과 일부 수임료를 나눠 받는 경우를 말하며, 이쿼티 파트너는 회사에 일정 지분을 가지고 있어, 연봉이 아닌 자신이 수임해 온 사건의 수임료의 일부를 나눠 갖게 되는 것이며, 수익의 규모는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사내변호사 연봉
변호사 자격을 가지고 취업을 할 수 있는 곳은 로펌 외에도 기업 사내변호사나 공공기관 등 굉장히 많습니다. 공공기관 변호사는 국가기관 등에 소속되어 근무하게 되며, 사내변호사는 기업에 고용되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각각 소속기관이나 기업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7천만 원 이상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사내변호사의 연봉은 회사의 규모나 경력, 업무강도 등에 따라 이보다 많은 경우도 있으며, 성과에 따라 추가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선변호사 연봉
국선 변호사는 국가에서 필요에 의해, 또는 취약계층등의 지원을 위해 선임하는 사건들을 맡아서 하게 됩니다. 본인이 영업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사건이 배정된다는 장점이 있으며, 연봉은 7천~9천만 원 정도 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업 변호사 연봉
개업 변호사는 말 그대로 변호사 자격을 가지고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 어느 정도 로펌에서 경력을 쌓고 나서 개인 사무실을 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사업자로서 본인의 능력과 영업력 등에 따라 연봉은 천차만별이며, 평균값을 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변호사 연봉과 변호사 되는 방법 과정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변호사를 꿈꾸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마침.
